새차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차 세차 1. 지난 일요일에 작은 형이랑 세차를 했다. 사실 한달 정도 전에 십년 넘은 차를 바꿨는데, 그 차의 구입 과정은 여러가지로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. 코로나로 인해 대기 시간이 1년을 넘어가는 와중에 담당하던 영업사원이 은퇴를 해야 했고, 새롭게 배정된 영업사원과는 합이 맞지 않았다. 출고 일시 문제로 몇 차례 전화로 다투고 거의 포기할 시점에 나온 차는, 검수 과정에 하자가 있어서 돌려보냈다. '대체 차가 뭐라고, 그깟 차 하나 때문에'라는 생각이 안 들 수 없었는데, 그 때마다 작은 형은 차의 중요성에 대해서 집요하게 환기시켜줬다. 사실 구매 때부터 형은 명실상부한 지름신으로서의 역할을 아주 충실히 수행해, 형과 통화 한번 하고 나면 차종이 바뀌고, 또 한번 통화하면 차의 옵션 등급이 바뀌어 어느틈에.. 더보기 이전 1 다음